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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개 특수학급과 7개 특수학교에 5억 2800만원 지원
인천광역시교육청은 412개의 유,초,중,고 특수학급과 특수학교 7개교에 모두 5억 2800만원의 사회적응학습비와 통합교육운영비를 지원한다. 특수학급에는 학급당 100만원씩 사회적응학습비와 통합교육운영비를 지원하며, 특수학교에는 학급당 50만원의 사회적응학습비를 지원한다.
사회적응학습비는 2006년부터 유,초,중,고등학교 특수학급당 50만원씩 지원하여 장애학생들의 사회적응능력을 신장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학급별로 현장학습을 가기도 하고, 지구별로 다양한 캠프활동이나 음악회, 연극공연, 현장학습 경비를 지원하여 장애학생들이 지역사회에서 통합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였다.
반면에 특수학교는 사회적응비가 지원되지 않아서 학교예산으로 부분적으로 지원을 하거나 학부모가 비용을 부담하였다. 이러한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하여 2009학년도에는 모든 특수학교에 학급당 50만원씩 예산을 지원하여 특수학교 재학생들도 다양한 체험학습과 지역사회중심교육활동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예산지원은 학교급별로 융통성을 부여하여, 고등학교와 전공과 학생들은 직업능력 향상을 위하여 예산을 사용할 수 있게 하였다.
통합교육운영비는 특수학급학생이 소속된 일반학급에서 통합교육을 하는데 사용할 수 있도록 특수학급당 50만원씩 지원된다. 통합교육운영비는 장애학생과 일반학생들이 함께 활동하는 프로그램 운영비나 교재교구비 등으로 사용될 수 있다. 그동안 특수학급에는 많은 예산지원을 하였으나 통합학급에는 별도의 운영비가 없었는데 이번 통합교육운영비 지원으로 통합학급에서 장애학생의 통합교육의 질을 높일 수 있게 되었다.
초등교육과 김순남 과장은 올해 통합교육운영비를 특수학급에만 지원을 했지만 앞으로 특수학교의 통합교육 활성화를 위해, 특수학교에도 필요한 범위내에서 통합교육운영비를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