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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학기술부지정 다문화교육 정책연구학교인 가좌고등학교(박재빈 교장)에서는 3월 31일(화) 다문화가정 자녀의 상담과 교육 지원을 위해 전국 최초로 ‘다문화가정 상담센터’를 열고 현판식을 가졌다.
다문화교육 정책연구학교인 가좌고등학교에서 문을 연 ‘다문화가정 상담센터’는 다문화 가정의 원활한 국내 생활 적응과 다문화 가정의 교육 소외, 교육 여건 불평등 해소, 다문화가정의 질적인 교육 욕구의 만족에 관한 문제를 상담한다. 상담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은 비공개를 원칙으로 하여, 찾아가는 상담과 사이버 상담을 실시할 예정이다. 황범주 교감(편·입학상담)과 황찬욱 변호사(법률상담) 등 전문 상담팀을 구성하였으며, 전문상담교사도 두고 있다.
가좌고등학교에서는 다문화가정 상담센터를 열면서 다문화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전교사와 학부모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문화교육에 대한 연수를 가졌다. 앞으로 가좌고등학교는 다문화교육 정책연구학교로 교과과정과 재량활동을 통한 다문화교육을 실시하며, 다문화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적용할 것이다. 다문화교육을 바탕으로 모든 학생들을 국제인의 자질을 갖춘 인재로 양성하기 위한 연구에 참여할 예정이다.
박재빈 교장은 "국제결혼 가정이 늘어남에 따라 우리 사회의 일부분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다문화 가정의 자녀들이 사회 문화적으로 바르게 적응·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일반학생들 및 학부모의 다문화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선행되어야 함"을 강조하였다. 또한 "매년 증가하고 있는 다문화 가정과 그 자녀들이 우리 사회의 전통과 문화에 대한 소외감 없이 바르고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상담과 교육 기회를 제공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