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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구(구청장 박윤배)는 관내 일부 도로변과 역사 등의 자전거 보관소에 무단으로 방치되어 있는 자전거를 정비하여 자전거 이용 활성화 정책에 부응하고, 부평구에서 올해 역점 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살고 싶은 도시’에 박차를 가해 나가기로 했다.
2009년 3월 현재 부평구 관내 주요 역사 자전거 보관소에 장기간 무단으로 방치되고 있는 자전거는 갈산역에 15대를 비롯하여 총 87대에 달한다. 대부분 심각하게 훼손된 자전거들로, 자전거 보관대 수요를 잠식하고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실정이다. 이에 구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11조에 의거 방치된 자전거를 3월 26일 수거하였으며, 공고 후 1개월이 경과하여도 권리행사를 하지 않는 자전거에 대하여는 고철 등으로 매각 처리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장기간 방치된 자전거는 녹이 슬고, 펑크가 나거나 휠이 찌그러지는 등 고장 난 것이 대부분이라 미관상 좋지 않고, 실제로 보관대를 필요로 하는 이용객들에게 불편을 끼치는 요인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기적으로 정비하여 2009년 인천세계도시축전 및 2014년 인천아시아경기대회 등 국제행사를 대비한 가로 환경정비와 명품 도시 만들기 시책에 앞장서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