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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월 남동구와 경제협약을 체결한 중국 봉래시 일행(단장 조승화 부시장)이 경제한파 극복방안 모색과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키 위해 31일 남동구를 방문했다.
조승화 부시장외 공무원 5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이날 집무실에서 윤태진 남동구청장을 예방하고 윤 구청장으로부터 구정설명을 비롯해 남동구의 중소기업 지원 시책 및 ‘2009년 인천 세계도시축전’에 대한 설명을 청취했다.
이날 윤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현재 세계경제는 금융위기 여진과 뒤이은 실물경기 침체로 장기간 어려움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이에 따라 시장에 대한 정부 및 지방정부의 역할이 그 어느때보다 중요한 시기인 만큼, 오늘 방문이 서로가 윈-윈 할 수 있도록 양국의 경제한파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방문단 일행은 남동공단 경영자 협의회를 방문해 남동공단 현황 브리핑을 받고 남동공단내 우수기업에 대한 시찰이 이뤄졌다.
이날 방문단이 시찰한 우수기업은 전자회로 기판을 생산해 유럽 등으로 수출하고 있는 ‘세일전자(주)’와 알루미늄 코일 등을 생산하는 ‘(주)대창알텍’, 그리고 냉간압연재 등을 가공판매하는 ‘(주)대창 스틸’ 등 3개 업체다.
한편 우수기업 시찰 중 많은 질문과 관심을 보인 조승화 부시장은 “앞으로도 양 도시가 내실있는 경제교류를 통하여 다양한 사업기회 및 정보공유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산동반도 최북단에 위치하고 있는 봉래시는 과일주 생산량이 전국 1위로 산동성 십대 농업생산기지중의 하나이며, 중국 3대 황금생산도시로 광산자원이 풍부한 도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