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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원학교 2교와 사이버학급 운영 )
인천시교육청은 건강장애로 학교수업을 받지 못하는 학생을 위한 2009학년도 병원학교와 사이버학급 수업을 개강했다고 31일 밝혔다.
병원학교와 사이버학급은 만성질환(심장장애, 소아암, 신장장애, 간장애 등)으로 인하여 3개월 이상의 장기입원이나 장기 통원치료가 필요하여 학교교육을 지속적으로 받을 수 없는 건강장애학생들을 위하여 출석을 인정해주고 학습권을 보장해 주는 것으로, 현재 인천석천초등학교와 인천신광초등학교를 협력학교로 지정하여 가천의과학대학교 길병원학교와 인하대병원학교 등 2개 병원학교와 장기요양환자나 건강장애학생을 위해 화상강의시스템을 활용한 사이버학급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사이버학급에서는 학생들에게 개인용 휴대단말기를 통하여 1:1 화상강의나 탑재된 콘텐츠를 u-learning으로 학습하도록 하고 있다. 또 사이버 학급의 실시간 화상강의시스템은 교사와 학생간의 개별 교수-학습을 가능하게 하는 것으로, 한 명의 교사가 여러 학생들을 대상으로 화상 강의하는 다른 지역의 사이버학급과는 차별화된 형태이다.
시교육청 초등교육과 민병란 장학사는 “지난해는 병원학교와 사이버 학급을 통해서 79명의 건강장애학생이 혜택을 받았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한 명의 건강장애학생도 학습결손이나 진급에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