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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방해양항만청(청장 김덕일)은 2009년 2월중 한중간 국제여객이 작년 2월(46,641명)에 비해 26% 늘어난 58,751명으로, 관할 10개 국제 여객항로중 8개 항로에서 여객수가 늘어났고 2개 항로에서는 여객수가 감소하였다고 밝혔다.
항로별로는, 인천/청도 항로의 여객수가 가장 크게 늘어나 작년 3,174명에서 89% 증가한 6,011명, 인천/석도 항로는 작년 5,051명에 비해 55% 증가한 7,846명, 그리고 인천/위해 항로도 작년 7,388명에 비하여 54% 증가한 11,405명이었다.
이밖에 연태, 단동, 연운항로는 각각 29%, 27%, 11% 증가하였고, 진황도, 대련 항로는 각각 2%, 8%로 소폭 증가 하였다.
이에 반해 인천/영구 항로는 2,012명으로 작년 2,686명에 비하여 25%가 줄어들었으며, 인천/천진 항로도 작년 4,657명에서 3,905명으로 16%가 감소 하였다.
금년 2월 국제여객이 작년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은 작년에는 2월 5일 부터 11일까지 설명절 연휴로 국제여객 항로를 운행하지 않아 2월중 항차수가 174항차에 그친 반면 올해 2월은 설 연휴가 1월중에 있었으므로 2월중에는 정상적으로 189항차가 운행되어 여객수가 상대적으로 늘어난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인천해양항만청 관계자는 천진, 영구 항로의 경우, 항차수가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올들어 2개월 연속 여객수에서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양 항로는 통상 한·중간의 소무역상 보다는 중국의 베이징 등을 관광하려는 관광객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었는데, 최근의 경제침체로 우리나라의 단체관광객이 줄어들면서 천진, 영구 항로의 이용객도 따라서 감소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금년 1월부터 2월까지 누계 여객수는 118,532명으로 전년 109,614명보다 8%증가 하였다
항로별로는 인천/청도 항로가 55%, 인천/위해 항로가 26%, 각각 증가 하였으며 이밖에 석도 18%, 연태 13%, 단동 4%, 진황도1% 등의 여객수 증가를 보인 반면, 인천/천진 항로는 27%, 인천/영구 항로는 21% 감소하였고 이밖에 인천/연운 항로 7%, 인천/대련 항로는 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