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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용의약품 안전하게 처리하세요”
연수구보건소, 가정내 불용의약품 관리사업 큰 호응
연수구보건소(구청장 남무교)가 약물의 오·남용을 예방하고 환경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가정내 불용의약품 관리사업』이 지역주민들의 호응을 얻으며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번 사업은 인천시 최초로 연수구보건소가 지난해 2월부터 지역약사회 등과 연계해 지역주민의 건강과 환경보호를 위해 유효기간 경과 의약품, 약품명 및 용도를 확인할 수 없거나 복용할 수 없는 조제약 등의 가정내 불용의약품을 안전하게 수거하고자 마련된 것이다.
이에 따라 보건소는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관내 소재 약국 및 의료기관과 사회복지관 등에 약품수거함 설치하고 방문건강관리사업을 통해 접수된 총 678건 89kg의 가정내 불용의약품을 수거해 폐기·처리했다.
보건소는 불용의약품에 대한 문제인식 제고를 위해 그동안 구 홈페이지 및 구정소식지, 지역 언론매체, 순회전시 및 캠페인, 유관기관 간담회, 기업체 설명회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쳐왔으며 앞으로도 연수구의사회 및 연수구약사회 등 유관기관간의 상호협력체계를 강화하여 가정내 불용의약품 수거에 지역주민들의 적극인 동참을 유도할 방침이다.
한편 현재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의약품을 약국에 가져오면 사용이 불가능한 의약품은 수거하고, 사용가능한 의약품은 약사의 복약지도를 통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복용법을 안내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관심과 참여 없이는 사업의 실효성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앞으로 다양한 캠페인과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통해 주민들에게 불용의약품 관리사업의 필요성을 충분히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