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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사정은 어려워져도 학생건강은 반드시 사수!!
인천광역시교육청은 경제사정이 어려워짐에 따라 가정에서의 학생건강 관리가 자칫 소홀해질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여 학교에서 학생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이를 관리 · 지원 하기 위한 ‘학생건강검사 개선계획’을 3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개선계획으로는 우선 학생건강검사 단가가 현실적이지 않아 부실검사가 될 수 있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받아들여 간접촬영에서 직접촬영방식으로 바뀐 결핵검사 지원단가를 학생당 1,100원을, 질병발생율이 높은 학생치아 건강을 위해 구강검사 지원단가를 급당 5,000천원을 인상하는 등 전년대비 건강검사 예산을 6~7% 증액하여 지원하기로 하였으며, 보건교사와 병·의원를 대상으로 3~4월에 걸쳐 실무 교육을 실시하여 학생건강을 책임지는 일선담당자의 능력을 향상키로 하였다.
또한 학교에는 학생건강검사 실무매뉴얼 CD를 제작 · 보급함으로써 학생건강업무를 보다 더 쉽고 편하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관련 기관과 협의회를 개최하여 의견을 청취하고 학생건강검사는 영리적인 시각이 아닌 건강한 미래를 우리 손으로 만들자는 시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것이다.
김한신 평생교육체육과과장은 "앞으로 학생건강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하여 학교 및 병·의원에 대해 지도 · 점검을 연중 실시하고, 장기적으로 관련 제도를 개선 · 보완하기 위해 보건교사, 학부모, 병원관계자, 교육청담당자 등이 참여하는 TF팀을 올해 12월까지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시교육청은 전년도에 초1 · 4학년, 중 · 고 1학년 학생들이 병원에서 건강상태를 점검 받을 수 있도록 건강검진비 1만 6천을 141,605명의 학생들에게 지원하였고, 나머지 학생들에 대해서는 학교에서 직접 구강, 소변, 시력 및 결핵검사를 실시해 건강상태를 검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