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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남동구가 위생서비스 향상과 구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목욕장업 위생 지도점검 및 수질검사를 실시한다.
25일 구에 따르면 내달 1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실시되는 이번 점검은 명예공중위생감시원과 합동으로 이뤄진다.
점검대상은 지난해 목욕장서비스 평가에서 최우수와 우수로 선정된 6개소를 제외한 36개소가 대상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목욕실 등의 청결여부, 목욕장 소독 및 욕수 수실검사 여부, 기타 시설 설비기준 및 영업자 준수사항 등으로 목욕탕의 욕수는 공중위생관리법에 따라 년 1회이상 수질검사를 해야 한다.
수질검사의 경우 원수와 욕조수의 시료를 채취해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하게 된다.
욕수 수질기준은 원수의 경우 색도 5도이하, 탁도 1NTU(Nephelometer를 사용하여 탁도를 측정하는 단위)이하, pH 5.8~8.6, 총대장균군 100㎖중 검출되지 않아야 하며, 욕조수는 탁도 6NTU이하, pH 5.8~8.6, 대장균군은 1㎖중 1개를 초과해 검출되면 안된다.
한편 구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관내 소년.소녀 가장을 대상으로 1년간 목욕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목욕시설 무료이용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현재 9가구가 수혜를 보고 있는 이 사업에는 만수동에 소재한 ‘○○스파월드’가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구는 이번 점검기간 중 참여사업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