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원어민 대체 교사제” 전국 최초 운영
~ 인천교육청, 새로운 영어교육 모델 제시 !
인천시교육청은 공교육 내실화를 위한 영어교육 혁신사업의 일환으로 영어능력이 우수한 한국인 교사를 활용하여 원어민영어보조교사의 역할을 대체 수행하도록 하는 “원어민 대체 교사제”를 전국 최초로 운영한다.
원어민 대체 교사제는 지난해 초·중등 3개교(초등 2개교, 중등 1개교)에서 시범 운영에 이어 올해에는 신대초, 능허대초, 부현동초, 간재울초, 연성초, 효성남초 등 초등 6개교와 관교중, 인송중, 갈산중, 백령종고, 인천여상 중등 5개교 등 총 11개교에서 금년 신학기부터 운영하고 있다.
원어민 대체 교사는 교육청 주관 심화연수 이수자, 장기해외유학자 그리고 공인 영어성적 우수자를 대상으로, 영어 관련 국내·외 학위(석사이상), 공인 영어성적 및 영어 관련 연수 이수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선발하였으며, 코-티칭(원어민 보조교사와 한국인 영어교사의 협동수업) 의무사항을 제외한 거의 모든 부문에서 기존의 원어민 보조교사와 동등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영어로 진행하는 영어수업 뿐 만 아니라 점심시간, 방과 후, 그리고 방학기간을 활용하여 다양한 영어회화 프로그램과 교내영어캠프 및 교내 영어상용구역 활용 프로그램 등 각종 영어체험 활동을 운영한다.
시 교육청 장기숙 중등교육과장은 “원어민 대체 교사에게는 전보 시 우선전보 혹은 전보유예를 신청할 수 있는 혜택을 주고, 선택가산점 부여, 초·중등 전문직 선발 시 실적 반영하는 등 보다 많은 우수한 영어교사들이 「원어민 대체 교사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 할 것이다”고 밝혔다. 또 “영어능력이 우수한 교사에게 그 전문성에 상응하는 역할을 부여하고, 더불어 원어민 영어보조교사의 공급부족 현황을 타개하며, 장기적으로는 내국인 영어교사로 원어민을 대체하여 글로벌 시대에 경쟁력 있는 인재양성을 위한 초석을 다질 수 있기를 기대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