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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수시도 동쪽 항로상 암초에 등표설치 한다.
인천지방해양항만청(청장 김덕일)은 강화군 수시도 동쪽해상 암초에 선박의 안전항해를 위한 등표설치공사를 3월중 착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등표가 설치될 암초는 물이 빠지는 썰물때에는 눈으로 확인이 가능하지만 밀물로 해수면이 높아지면 물속에 잠겨 보이지 않아 이 지역을 항행하는 선박의 안전을 크게 위협해 왔었다.
인천해양항만청은 당초 연말 준공을 목표로 등표설치를 추진해 왔으나 당초계획을 앞당겨 3월중에 착공하여 8월에 완료할 계획이며, 등표에는 자동센서가 부착되어 있어 밤이 되면 자동으로 불을 밝혀 암초의 존재를 선박에게 알려주게 된다
한편, 인천해양항만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굴업도, 반서 항로 등 유사한 암초에 등표 설치를 계속하여 암초로 인한 해양사고를 사전에 방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