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북항 2만톤급 일반잡화부두 1선석 준공

  인천지방해양항만청(청장 김덕일)은 인천북항의 일반잡화부두 1선석이 준공되어 2만톤급의 첫 선박이 3. 9(월).09:00 입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준공된 부두는 (주)선광 등 10개사가 431억원을 들여 2005년 2월 25일 공사를 착수하여 4년 만에 완공된 것이며, 부두길이가 280m에 달하고 70,000㎡의 항만부지와 10,000㎡ 규모의 다목적 창고 등의 시설을 갖추고 연간 60만톤의 화물 처리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그 동안 인천해양항만청 인천항 건설사무소에서는 인천항의 만성적인 체선·체화 해소를 위한 항만시설 확충을 위하여 인천북항에 총 1조 2천억원(정부 5천억원, 민자7천억원)을 투자하여 96년부터 2011년까지 부두 17선석을 완공목표로 건설 중에 있다.

인천북항은 2006년도에 철재부두 3선석, 2007년도에 목재부두 2선석, 2008년도에 다목적부두 3선석을 준공하여 운영 중인데 이번에 1선석이 추가됨에 따라 북항 전체선석의 53%가 준공되었고 나머지 건설 중인 부두의 건설도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어 당초 개발 목표년도 2011년보다 1년여 앞당긴 2010년에는 북항의 모든 부두가 준공·운영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인천해양항만청 인천항건설사무소 관계자는 이번 일반잡화부두 준공으로 인천항은 인천북항에서 목재, 철재를 포함하여 일반잡화 화물까지 다양한 화물을 처리할 수 있게 되어 기존의 내항 중심의 항만기능에서 벗어나 효율적인 항만운영이 가능하게 되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