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부두 외곽시설 기본 및 실시설계 착수
인천지방해양항만청(청장 김덕일)은 현재 내항과 연안부두에 제1,2터미널로 분리되어 운영중인 국제여객터미널의 통합이전을 위해 우선, 기반시설인 부두 외곽시설에 대한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3월부터 착수한다고 밝혔다.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건설 사업은 방파제 150m·호안 2,530m, 카페리부두(3만톤급 6선석), 크루즈부두(5만톤급 1선석)과 터미널 시설 등 총 5,367억원(재정 1,099억원, 민자 4,268억원)으로 조성하는 사업으로서
이중 터미널과 부두시설은 인천항만공사 주관하에 민간투자사업으로 건설되며, 방파제나 호안 등은 인천해양항만청에서 정부예산으로 건설하게 된다.
인천항 국제여객부두는 2005년부터 민간사업 제안, 예비타당성 조사, 사업성 검토 및 기초자료조사 등이 수행되어져 왔고, 작년 8월 기획재정부가 시행한 예비타당성 조사결과, 비용편익비율(B/C)이 1.09로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되어 본격적으로 사업추진이 이루어지게 되었으며, 아시안게임 개최 예정인 2014년 3월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천해양항만청 인천항건설사무소에서는 터미널 외곽시설에 대한 설계를 금년 9월까지 완료하여 정부 부문 공사를 연내 착공함으로써 터미널 등 민간투자사업의 추진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인천해양항만청 인천항건설사무소 관계자는 "국제여객터미널과 함께 배후부지에 호텔, 레져 및 복합시설 등이 개발되면 한·중간 교역확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많은 도움이 되어, 인천항이 동북아 중심항만으로 자리잡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