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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학급편성 기준 31명, 광역시별 최저
인천광역시교육청의 2009학년도 학급편성 결과, 초등학교 평균 학급당 인원은 28.6명, 중학교는 39.4명, 인문계 고등학교 37.4명으로 저 출산 등의 영향으로 학급당 인원이 매년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 교육청에 따르면 특히 초등학교 학급편성 기준인원은 31명으로 서울, 부산과 함께 광역시 이상 교육청 가운데 최저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학급당 학생이 35명 이상 되는 과밀학급은 없다고 밝혔다.
2009학년도 초등학생 취학연령학생은 총 21,621명으로 지난해 보다 34.9% 감소하였는데, 이는 학생자연감소의 영향도 있지만 올해 초·중등교육법시행령 개정에 따른 취학기준일 변경으로 취학연령아동의 감소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났으며, 취학연령학생은 2010년 이후 자연감소의 둔화와 인천의 도시개발에 따른 학생유입으로 2014년까지 매년 5% 정도가 증가 되고, 전체 학생은 매년 4% 감소 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학교 학급편성 기준인원은 광역시 이상 교육청 가운데 다소 높은 편인 40명이나, 2007년부터 학생수가 감소하고 있고, 고등학교 학급편성 기준인원은 광역시 이상 교육청 평균인 38명으로, 이 역시 2010년부터 감소할 전망이다.
시 교육청 조영용 학교설립기획단장은 “인천의 초등학교 과밀학급은 이미 해소되었으며, 중 · 고등학교도 향후 학생수 감소에 따라 중등교원만 확보되면 학급당 인원은 감소될 것으로 말했다. 그러나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송도·영종·청라 등 경제자유구역과 가정오거리 재생사업 등 도시개발로 인한 학교설립이 계속 필요한 실정이라고 말하면서 이에 따른 재원 마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