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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교육청 전 교직원 청년일자리 창출 올인
- 전교직원 성과상여금 5~10% 자발적 기부 - 10억원이상 확보
- 교원업무경감, 교수활동지원 부서 100명 배치
인천광역시교육청에서는 올해 초부터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시스템을 갖추고, 글로벌 경제위기로 인하여 갈수록 악화되는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하여 교직원 모두가 발벗고 나섰다.
전국 시도교육청으로는 최초로 국가적인 경제위기 상황에 공직자가 많게는 1인 50만원에 해당하는 것으로 성과상여금의 5~10%를 자발적으로 기부하여 청년 일자리를 만드는 사업을 시작해 공공 기관의 모범이 되고 있다.
교육청은 직원들이 기부한 모금액 10억원 이상의 재원을 확보, 일선학교의 교장이 참여하는 일자리창출위원회를 구성하여 청년일자리 100개 이상을 만들 계획이며, 학교 현장의 전산, 실험·실습, 교무업무, 특수교육, 사서 등 교원업무 경감 및 교수학습 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부서에 배치하여 청년 실업해소와 취업준비자에게 경력형성 등 공공부문의 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교육청 관계자는 초·중·고 교장대표, 교원단체, 지방공무원단체를 중심으로 사업에 대한 취지 설명과 교육현장의 의견수렴 시간을 사전에 충분히 가져 전 교직원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공감대가 형성되었으며,이번 사업은 무엇보다 교육현장 밖에서의 어려움을 도외시 해왔던 교육계가 먼저 솔선수범하는 자세를 보인다는 긍정적 평가가 많아 전국 시도교육청은 물론 다른 공직사회에도 크게 파급될 전망이라고 하였다.
앞으로도 인천교육청은 최근 언론을 통해 실업률이 최악의 수치를 기록 하는 등 청년실업이 심각함에 따라 전 교직원들은 솔선수범하여 경제위기 조기극복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