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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래포구 공중화장실 정비, 확충한다
인천시 남동구가 수도권지역의 재래어항으로 각광 받고 있는 소래포구의 공중화장실을 관광객 편의를 위해 전면정비, 확충한다고 23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소래포구는 관광명소로서의 기능과 수산물시장의 역할로 인하여 외래방문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그동안 공중화장실 부족 및 시설노후로 관광객들의 많은 불편을 초래해왔다.
현재 소래포구 주변의 공중화장실은 어시장화장실, 젓갈화장실, 새우화장실, 버스종점화장실 등 총 4개가 설치돼 있지만 이중 새우화장실을 제외하고는 시설이 전부 노후돼 있어 전면적인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구는 지난 18일 구청 지하간담회장에서 소래포구 상인단체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고 이날 건의된 젓갈화장실 등 여성용변기 확충건에 대해서는 설계에 즉시 반영토록 했다.
모두 6억8천9백만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소래포구 공중화장실 정비,확충공사는 신규 3개소, 기존화장실 리모델링 및, 증.개축 방향으로 사업이 추진된다.
신규로 설치되는 장소는 논현2택지 4호, 6호광장과 장대포대길로 3월중에 주요 통행로마다 심플하고 간결한 간이화장실이 설치된다.
이와 함께 젓갈시장화장실을 화장실 공간재배치와 기능을 강화하는 리모델링이, 어시장화장실은 오는 6월까지 증,개축을 통해 이용자의 바다의 조망권 확보 등 소래지역 특색에 어울리는 다목적 휴식공간으로 거듭나게 된다.
오랫동안 이용돼 왔던 버스종점화장실은 미관상의 이유로 이번에 철거된다.
한편 구는 소래포구 공중화장실 정비, 확충사업이 완료되면 그동안 화장실내 공간협소와 시설노후 등으로 불편을 겪어 왔던 관광객의 불만이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