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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안전관리불량 외국적 선박 집중점검 하기로
- 2009년도 인천항 항만국통제 시행계획 수립 -
인천지방해양항만청(청장 김덕일)에서는 우리나라 연안 해역에서의 해양사고 예방 및 해양환경 보호를 위해 기준미달 외국적 선박의 운항을 통제하고, 국제해사기구 등 국제사회의 항만국통제 활동과 공조를 내용으로 하는 ‘2009년도 인천항 항만국통제 시행계획’을 수립하였다고 밝혔다.
동 시행계획에 따르면 2009년도 항만국통제 점검목표 척수는 전년대비 18% 증가한 420척, 출항정지율은 일본, 중국 등 주변국가의 3년간 평균 출항정지율(6.91%)과 비슷한 수준인 7%를 최소기준으로 설정하였다.
인천지방해양항만청에서는 최근 해운운임 급락 및 선사들의 경영수지 악화로 안전관리불량지수가 높은 선박이 인천항에 입항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이들 선박을 우선점검 대상으로 설정하여 입항시마다 항만국통제 점검을 실시하는 등 기준미달선박에 대한 안전관리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안전관리불량지수(Target Factor)라 함은 ‘아시아ㆍ태평양 항만국통제 정보시스템상에 선령, 선종, 국적, 결함사항 등을 일정비율로 산정하여 나타낸 점수’를 말하는 것으로 항만국통제 점검시 우선점검 여부를 결정하는데 중요한 기준이 된다.
참고로 항만국통제란 ‘항만당국이 자국의 항만 및 계류시설에 있는 외국적 선박에 대하여 자국연안에서의 해양사고를 방지하기 위하여 선박의 상태를 점검하고 결함사항에 대하여 시정조치를 요구하는 행위’를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