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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구 실버 거리환경개선도우미 발대식 개최
인천시 남동구가 불법광고물 정비를 위해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노인인력을 활용한 ‘실버 거리환경개선도우미’를 운영한 가운데 12일 구청 소강당에서 발대식을 개최했다.
윤태진 남동구청장을 비롯해 실버 거리환경개선도우미 70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구월1동 실버 거리환경개선도우미 대표의 결의문 낭독에 이어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경인지역본부 이성찬 부장의 안전의식 고취 및 고령자 재해예방 등에 대한 안전교육이 이뤄졌다.
윤 구청장은 이날 격려사에서 “구에서는 올해 예산의 10%를 노인복지정책을 위해 사용할 것”이라면서 “인천 세계도시축전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여러분의 손으로 국제수준의 명품도시에 걸맞는 도시경관을 한 단계 도약시킬 수 있다는 자긍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모두 1억5백만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실버 거리환경개선도우미 사업은 지난 2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해 오는 9월까지 7개월동안 운영된다.
주요 활동사항은 1일 4시간 근무로 인주로외 4개도로, 특별 관리지역인 로데오거리, 간석3동 유흥가 등 8개지역, 각 동 취약지역에서 △전단지 등 불법유동광고물 △보행에 지장이 있는 플래카드 △전봇대 등에 부착된 불법광고물 등을 정비하게 된다.
남동구의 실버 거리환경개선도우미 사업은 인천시 불법광고물 정비 우수시책으로 선정됐으며, 타 시도에서도 문의가 쇄도할 만큼 벤치마킹 우수사례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한편 구는 실버 거리환경개선도우미가 고령화시대에 접어든 지역 사회 노인들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불량 거리환경 개선에 일정부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