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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건조기 맞아 24시간 대비”
연수구, 봄철 산불예방대책 추진에 만전
연수구(구청장 남무교)가 봄철 건조기를 맞아 지난달 20일부터 오는 5월 15일까지 『봄철 산불예방 중점추진기간』으로 정하고 산불예방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구에 따르면 최근 2년간 연수구 관내에서 발생한 산불현황을 살펴보면 전체 발생건수 7건 모두가 봄철에 집중되어 총 452㎡의 산림피해를 입는 등 대부분 입산자의 실화가 원인이었으며 특히 지난해부터 전국적으로 지속되는 가뭄으로 인한 산불발생이 예상됨에 따라 구 본청에 산불방지종합대책본부를 설치하여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하고 이후에는 당직실에서 지속적으로 상황을 유지하는 등 24시간 산불방지 대비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구는 산불방지종합대책을 수립하여 기상상황에 따른 산불위험예보 및 경보발령, 산불진화 장비확보 및 점검, 지상진화대 정비 및 초동진화태세 유지, 산불유관기관 지역공동 산불방지 공조체제 구축, 부서별 책임담당구역제를 실시와 함께 5개동 7개 지역의 287필지 295ha에 해당하는 산불위험지역에 공익근무요원, 산불감시원, 산불예방진화대원 등 총 34명을 집중 배치하여 지속적인 순찰을 통한 취사행위 등 불법행위에 대한 단속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구는 봄철 산불예방의 적극적인 주민홍보를 위해 2월중으로 관내 청량산 등산로 주변에서 흙 담아 나르기 운동과 병행해 산불방지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지역주민과 함께 산불예방 홍보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봄철 산불예방 중점추진기간 동안 단 한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구민들의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며 “만약 산불 발생시에는 즉시 119 또는 연수구산불방지종합대책본부(☎ 810-7470~3) 및 가까운 동 주민센터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