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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진군 도서지역, 봄철 산불방지대책 수립, 시행
인천시 옹진군(군수 조윤길)은 산불발생 시기별, 원인별 특성에 맞는 특화된 예방대책을 수립하여 산불발생을 최소화시키고 신속한 초동진화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산림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산불방지종합대책 본부 상황실을 운영한다.
군은 지구온난화 등 기상변화로 겨울철이 따뜻해지고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어 겨울철 산불위험이 높아지고 있고, 옹진군 특성상 모두 섬으로 이뤄져 진화장비와 인력조달이 타 군ㆍ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어렵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군은 지난 1월 17일부터 5월 15일 까지 본청 및 7개면에 산불방지종합대책 상황실을 설치하고, 산불감시원 50명, 산불전문진화대 25명, 산림보호강화감시원 14명, 산림감시공익근무요원 3명 등 자체가용 인원을 적극 활용, 산불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또한 북도면 신도리 구봉산을 비롯한 산불발생 우려지역 21개소 543필지(2,162ha)의 입산을 통제하고, 무단입산자, 산림내 취사행위 등을 단속하는 한편, 농촌에서 관행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논·밭두렁 및 농산폐기물 소각행위 등을 계도키로 했다.
군 관계자는 산불발생시 초동진화를 위하여 다목적 산불진화차 2대, 소형 기계화v산불진화시스템 3대, 산불발생보고 프로그램, 개인진화장비 세트 등 최신 진화장비를 구입하고 산림항공관리본부와 유기적 협조체계를 유지하여 산불발생시 신속한 헬기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산불진화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