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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진군, 한강에서 밀려오는 해안 부유쓰레기 친환경적 처리
옹진군(군수 조윤길)이 한강에서 유입되는 해안쓰레기 수거사업을 올해도 적극 실시한다고 밝혔다.
17일 군에 따르면, 도서지역에 대량 유입되고 있는 해안쓰레기를 집중 수거.처리 하여 해양오염을 방지하고 깨끗한 바다 및 어장보호 관리로 수자원 회복을 위해 이번사업을 실시 한다는 것이다.
이번 해안쓰레기 정비사업은 한강 등을 통해 육지쓰레기가 관내 해안으로 유입돼 해양환경오염이 심화됨에 따라 쓰레기 원산지(서울. 경기. 인천)인 3개 시.도.가 쓰레기 수거.처리에 소요되는 비용을 공동 부담하고 있다.
군은 이를 위해 7개면 (백령, 연평, 대청, 덕적, 자월, 북도, 영흥)일대 해안가에 산재돼 있는 해안 쓰레기 수거를 위해 16억 9천 3백만원의 예산(국비 55%, 시비 45%)을 투입, 1월초부터 면별 자체 유휴인력을 활용해 쓰레기를 처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해안쓰레기 정비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는 각 면에서 자체적으로 소각 및 분리 배출을 통해 자체보유 소각장이나 친환경적인 업체를 선정해 처리하고 있으며, 옹진군에 발생하는 폐기물은 올해 약 5.800톤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정종희 해양수산과장은 해양환경 및 주변경관 개선으로 도서지역주민 소득증대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