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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교육청, 전국 최초 북한이탈주민 고등학교 학력인정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나근형)에서 전국 최초로 북한이탈주민에게 고등학교 졸업학력인증서를 발급하였다고 19일 밝혔다.
북한이탈주민 김모씨는 인천광역시교육감이 인정하는 고등학교 졸업학력 인증서를 발급받았다. 2002년에 북한을 탈출하여 대한민국의 품에 안긴 김씨는 올해 만 38세로 북한의 온성고등중학교 6년 과정을 수료하여 우리나라의 고등학교 졸업에 해당하는 학력을 갖추었지만, 한국에서 학력이 인정되지 않아 대학진학이나 자격증 취득에 어려움이 있었다.
북한이탈주민의 학력인정은 2008년 2월에 신설된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제98조의 2에 따라 시도교육감 소속의 학력심의위원회에 위임 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