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복지행정 이제는 “발굴”시대
서구, 민생안정 추진단 구성
인천 서구(청장 이훈국)는 지난 14일 최근의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가구 보호를 위해 ‘발굴’중심의 복지행정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실직, 휴·폐업, 질병, 부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빈곤층 가정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그동안 찾아오는 신청자에 한해 지원되던 방식을 탈피, 위기가구를 먼저 찾아내 보호하는 복지행정체계로 전환키로 했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구는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민생안정추진단’을 구성해 위기가구 발굴계획을 수립, 동 현황관리, 지원여부 결정 및 사후관리 등 민생안정업무를 총괄할 계획이다. 또 동 지원팀은 통반장을 중심으로 위기가구 신고채널을 다양화하기 위해 사회복지시설장, 행정인턴 등을 함께 구성하고, 신고된 사항은 24시간 이내 신속한 현장 확인에 나선다.
또한 이달부터 2월 말일까지 소득수준이 최저생계비 이하이지만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비수급 빈곤층 가구에 대한 일제조사를 실시키로 했다.
구 관계자는 “늘어나는 빈곤층 보호 업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발굴중심의 업무를 추진하겠다”며 “구민들도 이웃의 어려움을 살피고 위기상황이 발생 때는 행정기관에 알려 보호 받을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