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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구 불법광고물 정비 ‘실버 거리환경 개선 도우미’운영
인천시 남동구가 불법광고물 정비를 위해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노인인력을 활용한 ‘실버 거리환경 개선 도우미’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고령화 시대를 맞이해 취업 취약계층인 노인들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오는 8월 인천 세계도시축전을 앞두고 불법광고물 정비로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둔다는 것.
이에 따라 구는 오는 21일까지 ‘실버 거리환경 개선 도우미’ 70명을 모집한다.
대상은 사업개시일 현재 인천시내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신체건강한 노인으로 거주지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내달 2일부터 9월 2일까지 7개월동안 운영되는 ‘실버 거리 환경 개선도우미’는 1일 4시간 근무로 구에서 별도 교육 후 인주로외 4개도로, 특별 관리지역인 로데오거리, 간석3동 유흥가 등 8개지역, 각 동 취약지역에서 △전단지 등 불법유동광고물 △보행에 지장이 있는 플래카드 △전봇대 등에 부착된 불법광고물 등을 정비하게 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실버 거리환경 개선 도우미’로 선정된 어르신들이 받게 되는 임금은 만근했을 경우 20만원 정도가 될 것”이라며 “도심지역의 불법광고물 정비에 ‘실버 거리환경 개선 도우미’분들이 역할을 충분히 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구는 지난 5일부터 ‘불법광고물 정비 학생 자원봉사대’도 함께 운영해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열정을 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