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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연기 없는 건강한 도시”
연수구, 구 청사 전체 금연시설 지정 선포식
연수구(구청장 남무교)는 13일 구청 앞 상징광장에서 담배연기 없는 건강한 도시를 위해 『연수구청 금연시설 지정 선포식』을 개최했다.
구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간접흡연의 피해예방과 금연 환경을 조성코자 대표적인 공공시설인 구 청사와 의회건물 전체를 금연시설로 지정하고 이를 알리는 선포식을 거행함으로써 지역주민들에게 금연실천 분위기를 고취시키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이날 행사는 남무교 구청장과 구 의원, 보건관계자 및 지역주민 50여명이 참석한 가운에 금연구역 지정 선포와 함께 구청장 기념사, 금연구역 현판제막식 순서로 진행됐으며 행사 후에는 보건소의 이동금연클리닉 운영을 통해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니코틴중독검사 및 금연상담 등 금연홍보와 기초건강검사, 비만도측정을 실시했다.
구는 그동안 건강도시를 표방하며 지역주민의 건강에 대한 관심과 저변확대를 위해 다양한 건강증진사업을 펼쳐왔으며 아울러 범 구민 금연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금연사업과 금연클리닉 등을 운영함으로써 금연서비스 이용자들로부터 커다란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구는 지난해 간접흡연의 피해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해 동춘동 청량어린이공원을 금연지역으로 지정한데 이어 이날 구 청사의 금연시설 선포와 함께 향후 각 동 주민센터 및 구 산하 전체기관으로 전면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남무교 구청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역주민들의 건강요구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금연 환경조성이 점차 강조되고 있는 현실”이라며 “오늘 금연시설 선포식을 계기로 앞으로 공공기관과 민간기관들의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동참으로 ‘담배연기 없는 연수구, 건강도시 연수구’를 건설하는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