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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와 함께 하는 행복한 종일반’
- 유치원 하모니 자원봉사자 활동 평가회 -
인천광역시교육청은 23일(화) 경인여자대학에서 관내 180여 유치원 하모니 자원봉사자와 원장 및 교사 약 560여명을 대상으로 ‘행복한 아이를 위한 유치원 하모니 자원봉사자 활동 평가회’를 개최하였다.
경인여자대학 유아교육과 김신옥 교수는 하모니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연수에서 유아의 신체 및 운동 발달, 지각 발달, 인지 발달, 애착 발달 등 유아의 전반적인 발달의 특징을 이해하기 쉽도록 강의하였으며, 민혜영 교수는 세계에서 유래 없는 급속한 고령화 사회를 맞고 있는 우리사회의 문제점과 노인의 자원봉사 활동의 의미를 안내하면서 ‘노년기 자원봉사의 중요성’에 대하여 설명하였다.
하모니 자원봉사자를 활용하는 유치원의 원장과 원감을 대상으로 한 평가회에서는 핵가족이 주도적인 형태인 현대사회에서 할머니는 양육과 교육에 풍부한 경험을 갖추고 있어서 부모나 교사에 비해 다듬어진 품성과 관용으로 유아를 대할 수 있기 때문에 유아에게 친밀감과 심리적인 안정감 및 자존감을 심어줄 수 있다고 강조하였으며, ‘유치원에서의 3세대 하모니 자원봉사자 활용 방안’을 주제로 실례를 소개하며 할머니의 역할이 단순노동에 그치지 않고 ‘동화책 읽어주기, 상호작용하기, 체험학습 및 행사 보조하기, 실외활동 보조하기’ 등 다양한 지원활동이 일어 날 수 있음을 안내하였다.
인천광역시교육청은 종일반을 운영하는 184개의 유치원에 하모니 자원봉사자를 배치하여 육아 경험이 풍부한 중고령 여성의 사회활동 참여를 지원하고 할머니의 정이 부족한 유아들의 정서순화에 도움을 주는 사업으로 2007년부터 시행하여 유치원과 학부모 및 지역사회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어 2009년에는 그 대상을 더욱 확대해 나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