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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일자리 창업형 사업으로 19일 ‘노들다솜’ 개점
남동구노인인력관리센터 노인일자리 사업 창출에 올인
남동구 노인인력관리센터(소장 김선영)가 경제침체로 인해 노인들의 취업난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노인 일자리 사업 창출에 올인하고 있다.
노인인력관리센터에서는 지난 19일 시장형 초기투자비 지원 사업으로 식품접객업소인 ‘노들다솜(만수동 908-20)’ 개점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점행사에는 윤태진 남동구청장을 비롯해 윤창렬 남동구의회 의장, 노인일자리 관계자등 20여명이 참석해 개점을 축하했다.
윤 구청장은 이날 ‘노들다솜’에 종사하는 어르신들을 격려하고 “어려운 경제현실로 청년들의 취업난도 심각한 요즘 어르신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해주신 노인인력관리센터 소장님이하 관계직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면서, “구에서도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적극 협조하여 복지남동구 조성에 온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만두와 찐빵을 전문으로 분식류 등을 취급하는 ‘노들다솜’은 규모가 39.7㎡(테이블 8개)로 보건복지가족부와 인천시 ‘시장형 초기투자비 지원 사업’수행기관으로 올 2월에 선정돼 모두 1억원(국,시비 각 5천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설립됐다.
모두 4명이 일을 하게 되는 ‘노들다솜’은 서비스 관련 경험이 많은 노인들로 선발됐으며, 주 6일 근무(월~토)에 오전 8시부터 저녁 10시까지 2교대로 근무하게 된다.
노인인력관리센터 관계자는 “노들다솜의 월 매출액은 약 5백75만원 정도로 영업이익은 약 27%내외가 될 것 같다”고 밝히면서, “어르신들이 받는 월급은 55만원 정도이며 경제가 좋아질 경우에는 매출증가로 더 많은 어르신들이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동구 노인인력관리센터에서는 지난 5월 쇼핑백을 제작하는 공동작업장인 ‘성실 두레터’를 운영해 취업 취약계층인 노인들에게 경제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