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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구, 굴포천 일원 활용방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 굴포천 자연형 하천조성공사 준공 이후 미래상 의견수렴 -
부평구(구청장 박윤배)는 지난 12일 오후 1시 30분 구청 3층 회의실에서 ‘환경도시 부평구현’을 위한 굴포천 일원 활용방안에 대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박윤배 부평구청장을 비롯해 부평구의회 의원, 교수, 환경시민단체, 예술인단체, 주변아파트 자치회장, 지역주민, 관계공무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참석자 중에서는 도시계획 및 설계, 친환경생태, 조경, 디자인 및 공공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지역의 전문가들이 많아 종합적인 시각에서 굴포천의 미래상을 논의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시발점이 되었다.
이번 연구용역을 총괄하는 인하대학교 김경배 교수는 “시민이용 행태조사 등 굴포천 이용실태 분석, 친환경생태도시 구현방안, 사업추진 전략연구”에 대해 발제했다. 특히, “굴포천자연형 하천공사 이전부터 오랜 기간동안 지속되어온 다양한 논의들을 보다 효과적으로 분석하기 위해서는 분석자료 및 방법들의 다양화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또 “부평구와 적극 협의해 연구진행시 이 자리에서 논의한 의견들을 적극 수렴 하겠다”며, “오늘 참석하신 여러분들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의견을 제시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굴포천자연형하천 조성공사 이전부터 참여했던 인천전문대 김진한 교수는 “굴포천의 역사, 추진경위, 현재의 한계점 등을 고려한 연구가 필요하다”며,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도록 연구의 방향을 조금 축소할 필요성이 있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한편, 박윤배 부평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굴포천자연형하천 조성공사 이후 높아진 주민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지속적으로 굴포천이 사랑받을 수 있도록 다각도로 검토하여 내실 있는 연구가 될 수 있도록 당부한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부평구가 3개 월 간의 길지 않은 연구기간임에도 불구하고 내실 있는 결과물을 도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의견을 수렴할 것이다”며, “결과는 내년 2월 말에 나올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