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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세관 압수물품 70톤 2,343억원 폐기․공매 처분
- 상표제거 가능 의류․신발은 복지단체 기증계획 -
인천세관(세관장 김두기)은 2008년12월8일 관세법 및 상표법 위반으로 적발하여 보관중이던 중국산 농산물, 짝퉁등 압수물품 108건 70여톤 2,343억원 상당을 처분한다.
○ 일시 : ‘08.12.8 11:00, 장소 : 세관압수창고, (주)케이비텍(인천 서구)
이번에 처분하는 압수물품은 주로 중국으로부터 밀수입된 농산물, 위조상품, 의류, 시계 등으로 정상화물로 위장하여 밀수입하려다 적발된 것이 대부분이다.
농산물의 경우 식물검역 및 식품검사 합격품은 농산물유통공사로 이관하고, 식물검역은 불합격하였으나 식품검사합격품은 재수출조건 으로 공매하고, 식물검역 및 식품검사 모두 불합격한 것은 폐기한다.
- 농림부이관 : 홍삼, 고춧가루, 대추, 잣 등 13톤(3억5천만원 상당)
- 재수출조건 공매 : 삼, 건고추등 4톤(5천만원 상당)
- 폐기 : 땅콩, 쌀가루, 고춧가루, 한약재 등 40톤(2억3천만원 상당)
위조상품은 시계류, 비아그라, 완구류 등 범칙(정품)시가 2,300억원 상당으로 대부분 폐기처분하고, 일부 상표제거가 가능한 의류 및 신발 11,000여점은 복지단체에 기증할 계획이다.
또한, 유명상표 시계 5점 3,500만원, 양주 40병 1,000만원 등은 보훈복지공단에 위탁판매하고, 기타 변질․부패 우려가 있는 뱀 980kg, 장뇌삼 4만여뿌리등은 폐기할 예정이다.
앞으로 인천세관은 변질․부패 우려가 있는 농산물 등에 대하여 신속히 처분하고, 위조상품 복지단체 기증등 자원재활용을 확대하는 등 압수물품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