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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응답자 1051명 가운데 78%가 필요하다고 느껴 -
부평구가 도시를 표현하는 세계적, 현대적인 추세에 맞춰 브랜드 개념을 도입해 구민의 바램과 구정방향 등을 대ㆍ내외적으로 알릴 수 있는 도시브랜드 디자인을 개발하기 위해 지역주민, 구정관계인 및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밝혔다.
지난달 10일부터 29일까지 20일간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 1051명 가운데 78.4%인 824명이 ‘도시브랜드 슬로건 및 로고디자인’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응답결과 ‘신선한 디자인으로 개발해 도시이미지 개선이 필요하다’가 58.0%, ‘기존의 비둘기 형상의 상징이미지 만으로는 도시를 표현하기에 부족하다’가 28.7%, ‘필요하지 않다’가 17.5%, 무응답이 4.1%로 나타났다.
또 설문내용 중 ‘현재의 부평구 상징이미지(비둘기 형상)를 알고 있다.’가 77.5%, 상징이미지에 대해 ‘그저 그렇다’가 47.6%, ‘만족하지 못 한다’가 9.7%로 나타났으며, 향후 개발할 경우 ‘미래지향적 표현이 필요하다’가 29.5%, ‘상징적인 표현이 필요하다’가 23.8%로 나타났다.
구체적 표현방법으로는 ‘심볼&문자형’이 46.9%, ‘그래픽 워드형’이 21.3%로 나타나 구를 대표 할만한 이미지와 문자로 표현하기를 원하고 있다. 한편, 구의 브랜드 슬로건으로는 풍물과 흥겨움에 관한 표현, 행복을 바라는 마음, 부평구 도시사랑의 표현 등의 순으로 나타났고, 무분별한 영어 사용을 지양하고, 쉽고 친근한 단어로 부평이란 명칭과 미래지향적 방향, 생태환경 등의 이미지를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평구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소요되는 사업비를 내년도 예산에 편성하기로 했다.
또한, 향후 도시브랜드 디자인 개발이 추진될 경우 성공적인 브랜드 디자인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타 지방자치단체에서 유행처럼 개발되는 도시브랜드와는 달리 부평구의 지역적 특성과, 문화, 역사, 풍물, 구민의 바램 및 구정방향 등을 두루 반영하고 지역주민, 구정관계인, 디자인 전문가 등 다양한 계층간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 추진하기로 했다.
앞으로 부평구 도시브랜드 디자인이 구민의 마음에 상징적 정체감을 갖게 하고 지역주민 모두가 공감하며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는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