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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구, 해외시장개척단 동유럽시장 진출 교두보 확보
- 시장개척단 3개국 상담 통해 100건에 802만 달러 수출상담 실적 올려 -
부평구(구청장 박윤배)는 중소기업의 수출경쟁력 제고를 위한 동유럽시장개척단을 구성하여 지난 10일부터 19일까지 8박 10일 동안 체코 ‘프라하’, 러시아 ‘쌍트페테르부르크’, 헝가리 ‘부다페스트’를 방문해 시장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했다.
시장개척단에는 법일정밀, 한국세라프, 비바코리아, (주)씨엔티코리아, 오디에이테크놀로지, (주)에너지코리아, (주)경도시스템, 레오테크, 나나물산 등 9개 업체들이 참가해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어 상・공업도시로서의 부평구 위상을 높이는 등 중소기업들의 수출시장 다변화에 크게 기여하는 좋은 계기를 마련했다.
부평구의 시장개척단은 올해 구주시장개척에 이어 2번째로 동구시장개척에 나서 해외시장개척 기반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판로개척과 무역상담회를 개최하는 등 10시간 이상의 긴 이동시간에도 불구하고 진지한 분위기에서 상담을 실시해 해외바이어와의 상담기법 등을 터득함과 함께 노력이상의 상담실적을 올려 참가업체 모두가 만족한 자리가 되었다.
이번 시장개척단에서 3개국 수출상담회를 추진한 결과 100건에 802만 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올렸다.
특히, 계측기계 제조업체인 오디에이테크놀로지와 원적외선 복사열 난방시스템 제조업체인 (주)에너지코리아는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테스트샘플 준비요청을 받는 등 상담기간 중 많은 호평을 받았다.
또 (주)경도시스템은 상담장에 설치한 샘플인 전동빨래건조기 ‘마르미’는 동구시장의 흐린 기후에 편승해 상담장을 방문한 현지 바이어들에게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등 좋은 반응을 보였다.
신철균 (주)씨엔티코리아 사장은 “이번 시장개척단 참가로 바이어를 대하는 방법이나 상담 테크닉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며, “해외시장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된 것이 큰 수확이라며, 무엇보다도 현지 시장진출에 대한 무한한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는 의견을 통해 상담장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아울러,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인천부평풍물대축제공연 동영상을 전시장에 설치해 많은 바이어들에게 문화부평의 이미지를 홍보하고 우리전통문화를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2009년 인천세계도시축전과 2014년 인천아시아게임 개최에 대한 홍보물과 동영상 등도 방영해 인천과 부평을 적극 홍보했다.
한편, 박윤배 부평구청장은 “현지 무역관이 주최하는 사업설명회에 참석해 시장정보 및 경제동향 등 상담에 필요한 내용을 꼼꼼히 지적했을 뿐만 아니라 시장개척단에 참여한 업체에게 최대한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따뜻한 격려와 함께 기업인과의 현지 간담회를 통해 무역과 관련된 비즈니스 외국어강좌, 무역실무강좌 등 해외시장개척과 관련된 기업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번 해외일정 중 새벽시간과 휴식시간 등의 시간을 최대한 활용해 해외선진 도시디자인 경관과 교통・청소 등의 민생행정 분야 및 환경보전 등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갖고 부평구의 발전을 위한 벤치마킹의 기회로도 삼았다.
특히, 방문기간 중 체코대사관 조성용 대사와 헝가리대사관 서정하 대사를 방문해 상호 경제・문화 정보를 교환했고, 러시아의 두 번째 도시인 쌍트페테르부르크 총영사관을 방문한 자리에서는 이석배 총영사, KOTRA CIS지역본부 나윤수 본부장, 러시아 쌍트페테르부르크 상공회의소 대외협력국장 및 현지 진출한 금융인・기업인과 함께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각 대사관 및 총영사관을 방문하는 자리에서 시장개척단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에 각 대사관 및 총영사관에서도 현지 KOTRA 무역관과 연계해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하는 등 우호증진을 다짐하는 자리를 가졌다.
부평구는 중소기업의 해외시장개척을 위해 ▲자매도시 네트워크 활용 ▲해외 지사화사업 지원 ▲해외시장개척단 및 해외박람회 파견 등 해외마케팅 기반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기업하기 좋은 여건조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부평구에 소재하고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중소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경영안정자금 지원, 부평이노카페 운영 및 각종 기술지원 사업을 통해 기업의 원활한 성장을 지원하는 등 활력 있는 경제부평을 만들기 위한 기업지원 콘텐츠 개발에 온힘을 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