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이 수확기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군은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지역별로 4개반 16명을 편성, 고라니·까치전담반 2개반, 멧돼지 전담 2개반을 구성해 지난 16일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운영한다.
유해야생동물 포획대상은 멧돼지, 고라니, 까치이며 기타 유해야생동물 및 민통선이북지역, 군사시설보호구역은 기존의 포획허가 제도를 활용해야 한다.
피해방지단 운영은 농작물 피해신고 접수시 즉시 출동, 포획 하도록 해 농작물 피해저감은 물론 예방을 위한 것이며 포획한 야생동물은 상업적 거래는 금지하고, 수렵인 자가소비 및 지역주민 무상제공 또는 소각·매장 처리한다.
군 관계자는 유해야생동물 포획시 총기 등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군부대, 군도이상의 도로, 인가 및 축사, 문화재로부터 100m이내에서는 총기사용을 금지한다"며, "기타 신체·재산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사고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