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구는 18일 오후 2시부터 20분 동안 계양구 전역에서 을지연습과 연계해 적의 공습상황을 가정한 대피훈련으로 제385차 민방위 훈련을 실시했다.
이 날 오후 2시에 민방위 경보가 울리자 주요 도로는 일제히 교통통제됐으며 이동 중인 주민은 주변의 지하철역 등 비상대피소로 대피했다.
특히 이번 훈련은 군 작전로와 소방로 등의 비상차로 확보에 중점을 두고 실시됐는데, 507여단 제10화학대 군차량 2대, 계양소방서 소방차량 1대, 구청 재난홍보차량 1대 등 총 4대의 차량이 계산삼거리~부평IC 구간에서 비상차로 확보 훈련을 실시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을지연습 기간 중에 실시된다는 점에서 연평도 피폭사건 이후 다소 소홀해졌던 안보의식을 제고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