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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전통을 고이 간직한 유서 깊은 인천도호부청사에서 가훈 써주기를 했다.-
가훈(家訓)은 회사에는 사훈이 있듯이 학교에는 교훈이 있다.
교훈(校訓)은 그 학교의 교육 이념을 간단히 표현한 것이라면 사회나 국가에 도덕과 규범이 있고 질서가 있듯이 한 가정에도 가훈과 가풍이 있어야 한다.
또한 가정이나 학교에서도 자녀와 학생을 가르치고 이끌어갈 목표 자체가 분명해야 한다. 그것이 곧 가훈이요 교훈이다.
-가훈이란
좀 더 자세히 말하면 가훈은 가정마다 대대로 이어져 내려오는 좌우명 또는 규범이니, 그 집안사람이면 누구나 대대로 지켜온 일종의 윤리적 덕목이라 할 수 있다.
-가훈의 필요성
가훈은 가족과 그 후손들에게 올바른 마음가짐과 생활 태도로 단란하고 행복한 가정을 이끌어가는 방법과, 이웃과 함께 세상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규범을 가르쳐 주기에 그 집안의 윤리적 규범인 가훈이 필요하다.
-가훈 정하기
모든 사람에게는 각각 다른 개성이 있다. 따라서 가훈을 정할 때에는 부모의 인생관·철학관을 포괄하면서 가족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것이어야 하며 각 개인에게 개성이 있는 것처럼 집집마다 현대 생활에 맞는 가훈과 가풍으로 그 특색을 살려 나간다면 화목하고 행복한 가정은 물론 더 나아가 건전한 사회가 이룩될 것이다.
인천 도호부청사 관계자 어려 분들이 따뜻한 마중, 회원분과 봉사해주신 학생 도우미 여러분들의 협조에 힘입어 목표를 뛰어넘는 성황을 이루었습니다.
함께 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인천에 도호부는 조선시대 초기 학자이자 명신(名臣)인 강희맹(姜希孟)이 쓴 "인천부호승호기(仁川府陞號記)"에 기록…….
객사는 임금의 위패(位牌)를 모시고 있는 건물로서 수령의 집무실인 동헌(東軒)보다도 격이 높았으며 그런 만큼 관아 시설 중에서 규모가 제일 크고 화려하며 전망이 가장 좋은 곳에 자리 잡고 있다.
전패(殿牌)를 모시고 부사(府使)가 정기적으로 예(禮)를 올리면서 임금에 대한 충성을 다짐 하는 곳이 기도하다.
인천도호부청사도 적당한 색깔을 고르고 있는 초목을 보니 이미 봄부터 가을을 준비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늘 준비하며 사는 삶이 아름답다는 것을 말 못하는 식물이 가르쳐 주고 있었다.가훈 써주면서 이렇게 수준 높은 가훈은 보기에도 없었다.
아마도 인천시민 중에도 도호부 청사를 찾는 이의 수준이 아닐까 싶다.
요즘 젊은이들이 재치와 슬기도 한몫을....함께하신 여러분들의 뜻하신 모든 일들이 이루시길 빕니다.감사합니다.
오늘 으뜸 가훈은 젊은 부부가 가훈을 부탁했다.
내용은 그게 그렇게 화낼 일일까요. 써 주면서 두 손 꼭 잡고 가시라고 말했다.
시민 편집위원 해정 박종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