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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서해안고속도로 서해대교 상행선에서 오전시간대에 안개가 짙게 낀 상황에서 화물차가 앞에가던 1톤 트럭을 들이받고 뒤따르던 승합차가 다시 이트럭을 추돌하면서 29대의 차량이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한 것을 뉴스를 통해서 접한적이 있다
대부분의 운전자들이 안개길에서의 기본적인 운전 요령들을 알고 있기 때문에 비상등을 켜주는게 본인의 안전 뿐만 아니라 운전자의 매너겠지만 때론, 비상등은 커녕 차폭등도 켜질 않아 뒷차를 당혹스럽게 하는 차도 있다.
요즘 같은 가을철에는 밤과 낮의 일교차가 심하여 고속도로나 국도에서 안개길 안전운전에 특히 주의를 요할 때이다. 안개길 사고는 안전운전 원칙을 지키지 않아 연쇄 추돌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안개가 끼인 한치 앞도 안보이는 도로를 운행할 때 몇 가지 안전수칙을 익혀두면 갑작스런 돌발 사고위험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
안개길 운행에서 가장 큰 문제는 시계가 불량하다는 것으로 앞이 잘보이지 않기 때문에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차끼리 서로 잘 볼수 있도록 차폭등, 비상등, 안개등 등 켤 수 있는 모든 등화장치는 다 켜서 서로의 위치와 상태의 식별을 쉽게 해야 하고,
안개길의 안전속도는 가시거리내에서 정지할 수있는 속도여야 하며, 근접거리에서 돌출하는 장애물에 즉각 반응할 수 있는 속도와 자기차선을 잘 지켜가는 것과 자기차선을 이탈하여 내차선으로 침범하는 차에 대한 방어운전도 필수적이다
특히 커브길의 경우 경적을 울려 상대차에 내 존재를 알려주는 것도 안개길운행에서는 중요한 방법이다. 또한 창문을 조금 열어 외부의 소리가 잘 들리도록 하여야 하며, 시선은 안개속을 보는 것보다는 오른쪽 또는 자기 앞의 차선을 보면서 운행하고, 전후 좌우를 살피는 것에 신경을 집중해야 한다
안전운전만이 사고예방의 지름길이라는 것을 명심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