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은 문화시민의 척도
화장실은 집이나 사회의 문화의 척도이며 얼굴인 셈이다.
자기 집의 얼굴인 화장실에 침을 뱉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런데, 자기 집 밖을 나오면 문제가 달라진다.
공중 화장실을 이용하는 사람들 중에 기본적인 공중 예절을 갖추지 못한 '미개인(未開人)'들이 더러 있다.
바닥에다 담배를 떨어놓고, 거기다 가래침까지….
다음 사람이 문을 열고 들어설 때면 “에이… 하면서 화를 내기마련이다. 재 털고 꽁초 버리고 침 뱉는 습관을 가진 사람이 혹시 바로 나는 아니었는지…. 뉘우치면서 나를 비롯한 다른 분들께 권하고 싶다.
담배를 사랑하는 따뜻한 마음으로 제발 옆 휴지통에 담뱃재를 털고 꽁초를 버렸으면.........
내 집 안방 화장실이라고 생각한다면 더러워질 일은 없을 것이다.
조그마한 일이라고 생각되지만, 그 뒤에 일보는 사람이 얼마나 불쾌한지 당사자는 아는지 모르는지….
작은 일 하나하나가 국가에 흠이 되고, 작은 일 하나하나가 문화시민의 척도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쉬운 일 하나라도 지키는 것이 질서이고 나쁜 습관을 고치려고 노력하는 것이 도덕이며 깨끗한 공중 화장실과 친절과 질서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문화시민이다.
2018년 7월 14 일
도덕운동안천협회 회장 박종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