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산속에 가난한 농부가 머슴살이를 하기위해 집을 떠났다.
떠나기 전 농부와 아내는 서로를 향한 믿음을 지키자고 굳게 약속하였다.
농부는 어느 부잣집에서 20년을 일하기로 했다. 드디어 20년이 되어 농부는 주인에게 자신의 돈을 달라고 하자 주인은 둘 중에 한 가지를 선택하라는 제안을 내놓았다. 20년간 번 돈을 가져갈 것인가? 아니면 세 가지 삶의 지혜를 들을 것인가?
고민한 농부는 20년간 번 돈 대신 세 가지 삶의 지혜를 듣기로 하였다.
1. 인생에서 지름길을 택하지 말 것,
2. 과하게 호기심을 가지지 말 것, 과한 호기 심은 다칠 수도 있다.
3. 화가 났을 때 절대로 무언가를 결정하지 말 것.
그리고 주인은 그에게 빵 세 덩어리를 주며 말했다. " 첫 번, 두 번째의 빵은 집에 돌아가는 길에 먹고, 세 번째 빵은 집에 가서 먹게나" 농부는 주인에게 감사하며 길을 떠났다. 첫째 날에 그에게 어디로 가는지 물어보는 여행자를 만났다. 집까지 20일 걸린다고 하자 여행자가 말했습니다. "제가 5일 밖에 걸리지 않는 더 빠른 지름길로 안내해 주겠다."
농부는 지름길을 택했다. 그런데 갑자기 주인이 해줬던 첫 번 조언이 떠올랐다. 농부는 지름길 대신 긴 여정을 선택하여 노상강도의 공격을 피할 수 있었고 농부는 20일이 걸려 집에 도착했다. 집 안을 들여다보는 순간 기쁨이 충격과 분노로 변했다. 그의 아내가 다른 남자를 껴안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증오가 그의 마음을 지배했고 그는 달려가서 둘을 죽이고 싶었다. 하지만 그는 주인이 말해준 세 번째 조언을 기억했고 자신을 억제했다. 그날 방 헛간에서 잠을 잔 그는 해가 떠오르자 마음을 진정하고 생각을 했다. "아내와 그의 애인을 죽이 지 말자." 하지만 돌아가기 전에 아내에게 자신은 항상 믿음을 잃지 않았다고 말하기로 하고 문을 두드렸을 때 아내는 문을 열고 그의 품에 안겨 왔다.
그는 아내를 거칠게 밀어내며 슬프게 말했다. "나는 항상 믿음을 가졌는데 당신은 나를 배신했어-!" "아니에요-!!" 아내가 강하게 머리를 저었다. "나는 어젯밤에 당신과 한 남자가 함께 있는 것을 보았단 말이요-! 농부가 말했다.
아내가 대답했다. "그 남자는 우리 아들이에요-!" "당신이 떠날 때 저는 임신 중이었고 우리 아들은 스무 살이 되었어요!" 그 말을 들은 농부는 아내를 꼬-옥 껴안고 참회의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 부부와 아들은 마지막 남은 빵을 먹기 위해 마주 앉았다. 농부가 빵을 자르니 그 속에는 그가 20년 동안 번 돈과 이자가 고스란히 들어 있었다.
한국도덕운동 인천협회 http://cafe.daum.net/kmmA
박종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