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가 멸망할 때 나타나는 일곱가지
1. 원칙 없는 정치 2. 노동 없는 부
3. 양심 없는 쾌락 4. 인격 없는 교육
5. 도덕 없는 상업 6. 인간성 없는 사회와 과학
7. 희생 없는 종교
-인도의 성자 간디의 말을 인용-
예를 들자면 1841년 중국(청)과 영국의 아편무역수지 문제로 아편전쟁(阿片戰爭)시작. 중국(청)의 도광제(道光帝)는 자금성(紫禁城) 깊은 궁정에 홀로 앉아서 한 숨만 내쉬고 있었다. 그 전쟁이야 말로 동서양 사이 첫 근대 뜻 깊은 전쟁이다. 싸움이 시작되면서 중국(청)군은 영국의 함대 정확한 함포사격에 판판이 깨지고 만다. 뾰족한 수도 대책도 없었다.
따지고 보면 훌륭한 도광제만 억울했다. 그 때 영국한테 당하고 있는 것도 모두가 조상 탓이다.
중국의 조상들은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종이, 나침반 그리고 화약을 발명했다. 세계 문화사에 너무나 큰 공헌을 했다. 도광제의 조상들은
그 값진 발명품을 갖고 일찍 무엇을 했던가?
-화약을 갖고는 불꽃놀이를 했고,
-나침반을 들고 다니면서는 조상 묘 자리나 잡았고,
-종이를 갖고는 시를 쓰거나 역사 따위를 배겼다.
서양 쪽은 중국으로부터 그것들을 배워서 무엇을 했던가?
-종이를 갖고는 과학 서적을 만들었고
-화약으로 대포를 만들었고
-나침반을 들고 다니면서 바닷길을 열었다.
그 때 영국이 몰고 왔던 함대도 도광제의 조상들이 처음으로 발명했던 나침반을 들고 찾아 왔고, 중국이 처음 발명품을 화약으로 대포를 만들어 중국군에게 쏘아댔다. 그 함포사격도 백발백중(百發百中)으로 많은 희생과 피해를 입었다.
오래전 나라가 어려울 때 우리 선비들의 활동에 비해서도 오늘날 우리 지식인들의 모습과 처신은 심히 부끄럽다.
애국심을 가슴에 품은 지성은 보이지 않고, 급변하는 세상에 크고 작은 국가적 과제가 등장해도, 그의 과제를' 천착해, 타개책을' 제시하는 전문가들을 만나보기 힘들다.
얼마 전 우리의 최고급 기술을 빼돌리다가다 들킨 사건을 여러번 보면 우리도 언젠가는 그렇지 않으리라 장담 하지 못해.....
나라가 멸망할 때 나타나는 일곱 가지를 한번 되새김해볼 만 만하다
도덕운동협회 인천지회
해정 박종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