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정의 중요성
결과가 좋으면 다 좋다. 최후에 웃는 자가 승리자다.
때로는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는 우리 속담들은 모두가 결과의중요성을 강조한 말들이다.
물론 모든 평가는 그 일의 마지막 결실을 보고하는데 반대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 그래도 우리는 너무나 눈에 보이는 것과 남에게 내 세울 결과만을 위해 집착하다 보니 그 과정을 너무 무시하는 것 같은 감이 없지 않다.
고액 과외는 아무리 자본주의사회라 할지라도 빈부의 위화감을 준다.
지금도 사교육인 사설 학원 한두 군데는 다 다닌다. 자녀의 과 외를 위하여 부모는 해서 안 될 짓을 다하고 있다.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부정과 도둑질을 하던 재산만 많이 모아 부자가 되기만 하면 된다는 것인지?, 남의 시험 답안지를 베껴서 100점을 맞았다고 결코 훌륭한 학생이라곤 볼 수 없지 않는가? 너무 결과 쪽으로 치우치다 보면 편법이 무성해 급기야는 한탕주의가 판치는 세상이 되는 것 아닌가 의심스럽다.
정당한 방법으로 떳떳한 땀의 대가를 얻어지는 결실 그것이야 말로 더없이 값진 것이 아닐까?
요즘 프로 축구를 보면 어시스트 한 사람도 알아주듯 그 과정도 큰 가치를 부여해야 한다.
독일 어느 회사에는 일을 마치고 일당을 주는 현장이다. 최고 현장소장은 2만 마르크, 기술자는 1만 5천 마르크, 그 다음 숙련공 1만 3천 마르크, 일을 처음 해본 인부는 실적은 없어도 1만 4천 마르크가 지불되었다.
불만을 품은 일꾼이 ‘그래도 같이는 주어야 된다’고 하자 ‘여보게 다른 사람들은 경험이 있어, 일을 해도 별로 힘이 들지 않겠지만 저 사람은 처음이니 얼마나 힘이 들었겠나. 아마 자네보다는 두 배나 고생을 했을 거야’ 그렇다. 우리 모두가 과정의 중요성을 인식하자.
그렇다 해도 결과를 무시하거나 소홀히 해선 안 되겠지만, 목표를 향해 애써 전진하는 그 과정을 귀히 여기는 마음으로부터의 박수를 보내자.
위대한 복지 한국을 꿈꾸며 우리 모두도 하나하나 벽돌을 쌓아 가는 정성으로 땀 흘려 갈 때 반드시 아름다운 결실의 열매는 맺으리라.
사과나무에 사과가 열리기 전에는 꽃도 피었고 무성한 잎들도 있었음을 상기하면서 과정이 중요성 한 번 더 인식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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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정 박종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