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TV] 인천 서구는 청라1동, 오류왕길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현재 수립 용역 중인 ‘4대 하천 생태하천 복원 종합계획(안)’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지난 27일 열어 서구의 4대 하천을 역사·문화·생태를 담은 ‘명품 하천’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서구, ‘4대 하천 생태하천복원 종합계획’ 주민설명회(사진제공-인천시 서구)
이번 용역은 서구 4대 하천의 관리·이용·복원 및 수질 등 보전에 관한 사항을 종합적으로 조사·분석해 하천에 대한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향후 하천 정비의 기본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것으로 주민설명회는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진행됐다.
서구는 이번 용역을 통해 심곡천과 공촌천, 나진포천, 검단천 등 4개 주요 하천의 특성과 역사성 등을 고려해 테마형 생태하천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으로 전문가 의견 수렴 등을 거쳐 오는 11월 용역을 마무리 하고 단계별 집행계획을 세워 전략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주요 내용은 ▲공촌천: 구민들의 힐링 창포정원 조성, 활력적인 수변 스포츠 문화공간 창출, 해넘이 전망대 설치, 감성 자극 스마트 플랫폼 설치 등 ▲심곡천: 교량 하부 다양한 문화공간 조성, 연꽃 습지 및 생태마당 조성, 물빛 브리지 설치 등 ▲나진포천: 다양한 생물서식처 조성, 포켓 정원 조성 등 ▲검단천: 생태학습장 조성, 생태정화수로 조성, 연꽃 습지 조성 등이다.
또한 식생대 조성, 자전거도로·서로이음길 등과 연계된 하천 동선체계 구축, 재원 조달 계획, 사후모니터링 및 유지관리 계획, 기대 효과 분석 등을 통해 사계절의 다양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용역을 통해 생활하수 등이 하천으로 흘러들어 수질오염이 발생하는 문제점을 해결하고, 하천 수질을 전 구간 2~3등급까지 높일 방안을 모색하고, 4대 하천에 소통의 커뮤니티 장 등 주민이 머물고 싶은 친수 공간을 마련해 이를 토대로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연계해 나갈 예정이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4대 하천의 수생태계 건강성을 회복시키고, 하천별 특색과 여건을 고려해 4대 하천을 도심 속 테마가 있는 생태하천으로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의 계기를 만들 것”이라며 “맑은 물과 생명을 품은 하천으로 조성해 구민들의 여가 및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