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TV]인천 중구는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오는 10월 24일 개최예정이었던 영종국제도시 불꽃축제를 전격 취소하기로 했다.
영종국제도시 불꽃축제는 올해 3회를 맞아 영종국제도시 명칭 확정 2주년 기념과 동시에 영종 지역을 기반으로 한 중구의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다양한 해상 불꽃쇼와 문화공연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의 감염 전파 가능성이 큰 행사는 연기 또는 취소해야한다는 정부 방역관리 지침에 따라 행사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구는 10월 12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하향되어 방역 규정상 축제 개최가 가능하지만 불꽃쇼 행사 시 관람객이 한꺼번에 몰릴 수 있어 감염이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이에 따른 행사장 방역 관리가 어렵다고 판단해 구민과 관람객들의 안전을 최우선하기 위한 조치다.
구 관계자는 “향후 방역 체계 내 통제가 가능한 가을 축제 및 행사에 대해서는 소규모 개최, 사전예약제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하는 범위 내에서 행사를 추진하여 코로나19에 지친 주민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라며, “축제 관람 시 거리두기와 방역수칙 지키기를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유도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