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TV] 인천 동구는 최근 미추훌구에서 발생한 이른바 ‘라면 형제’ 화재 사고를 계기로 취약계층 아동 등 돌봄 사각지대를 확인하여 관련 사고 발생을 방지하기 위한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보육시설 영유아 아동 전체(1,256명)와 드림스타트 대상 가정 아동(203명) 및 가족,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돌봄 아동 등을 대상으로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가정 내 양육시간이 늘어나고 외부와의 교류가 적어지면서 발생할 수 있는 아동 소외, 학대 등 각종 문제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할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돌봄 실태에 대한 방문조사를 실시하고 모니터링 강화를 통해 돌봄 사각지대 발굴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구는 드림스타트 가정 아동을 대상으로 가정방문 및 전화 점검을 병행하며 지원이 필요한 소외 또는 학대 위험 대상자를 탐색하는 한편 각 보육시설 등과의 연계 체계를 강화해 즉각적인 조치에 나설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취약계층 아동이 처한 상황을 다시 한 번 제대로 파악해 돌봄 사각지대를 줄여 나감으로써 가슴 아픈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