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TV]인천 중구은 인천시 최초로 진동수확기를 도입해 가을철 악취 민원을 해결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중구, 은행나무 열매 진동수확기로 가을철 악취 민원 잡는다(사진제공-인천시 중구)
구는 원도심 내 은행나무 3,057그루 중 열매가 열리는 암나무는 약 800그루로 추산하고, 진동수확기로 제물량로~참외전로 구간의 은행열매 채취작업을 시작했다.
인천시 최초로 도입한 진동수확기는 은행나무 열매가 자연 낙과 전에 미리 열매을 채취할 수 있는 기계로, 구는 이번 진동수확기로 인해 기존 열매 처리 작업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키며,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은행나무 암나무에서 열리는 열매는 보도 및 차도 등의 미관을 저해하고, 거리 악취 등으로 불쾌감을 줄 뿐만 아니라 도로 청소, 열매 수집 등으로 도로 위 사고의 원인이 되고 있다.
이에 구는 가을철 길거리 악취의 주 원인인 은행나무 열매와 관련된 민원 해소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구 관계자는 “새로 도입한 진동수확기를 구민의 불편이 많은 구간부터 은행열매가 떨어지기 전 적기에 적극 사용하여 구민의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전했다.(유도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