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TV]인천 서구 검단지역에 위치한 7개 법인·단체묘지(천주교인천교구 마전동·당하동 묘지, 황해도민 묘지, 호남향우회 묘지, 양우회 묘지, 기독교장로회 묘지, 송월교회 묘지) 관리 주체가 자체폐쇄를 결정했다.
▲서구, 법인·단체묘지 추석 연휴 ‘자체폐쇄’(사진제공-인천시 서구)
앞서 서구는 추석 연휴 기간동안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차단과 성묘객 안전을 위해 검단지역에 위치한 7개 법인·단체묘지에 폐쇄를 권고했으며, 이에 관리 주체는 자체폐쇄를 결정하게 됐다.
이에 따라 법인·단체묘지 관리 주체는 추석 연휴 기간(9.30.~10.4.) 폐쇄와 관련해 유족들에게 문자, 우편, 현수막 게재 등으로 적극 홍보할 예정이며, 미리성묘와 분산성묘를 권장하고 있다. 또 안전요원 배치를 통해 성묘·벌초 시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이행의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서구 검단지역은 총 3만5천여 기의 분묘가 있어 평년 명절 기간에는 약 10만여 명의 성묘객이 찾는 지역으로, 그중 법인·단체묘지는 약 65%를 차치하고 있어 밀접 접촉으로 인한 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법인·단체묘지 관계자는 “가족 모두가 함께하는 명절 고유의 추석이지만 코로나19 재확산을 막기 위한 잠시 멈춤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성묘객의 안전과 정상적인 일상으로의 회복을 위해 성묘객들은 안전요원의 안내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