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TV]인천 서구는 내년도 생활밀착형 사회기반시설(생활SOC) 복합화 사업에 검단신도시 생활SOC 사업 등 총 3건이 선정돼 인천시 10개 군·구 중 최대규모인 국비 136억 원을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구가 추진하는 생활SOC 복합화 사업은 주민 생활과 밀접한 체육, 보육·교육, 문화 시설을 한 공간에 건립하는 사업이으로 주민의 높은 이용 편의는 물론, 예산과 사업 기간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국무조정실에서 주관한 이번 공모에서 서구는 검단신도시 생활SOC 복합화 사업과 검단복합문화센터, 가좌복합문화센터 생활SOC 사업 등 3건이 선정됐으며, 검단신도시 사업은 서구가, 나머지 두 사업은 인천시가 추진하게 된다.
서구는 그동안 공모선정을 위해 사업발굴 TF를 구성하고 동 행정복지센터, 공공도서관, 주민건강센터, 공동육아나눔터를 결합한 ‘서구 검단신도시 생활SOC 복합화 사업계획’을 수립하는 등 노력해온 결과 내년부터 2023년까지 3년간 국비 60억 원, 시비 25억 원을 확보하게 됐다.
▲검단신도시 생활SOC 복합화 사업(사진제공-인천시 서구)
검단신도시는 국가지정 제2기 신도시로 총 계획인구가 20만 명에 육박하고, 내년부터 1단계 입주가 시작돼 현재 인프라가 전무한 실정이다. 서구 당하동 549-2번지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복합시설을 건립하는 검단신도시 생활SOC 사업을 통해 주민의 다양하고 복합적인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검단복화문화센터 생활SOC 복합화 사업 (사진제공-인천시 서구)
서구 오류동 1657-1(검단일반산업단지 내)에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작은도서관, 국민체육센터(근린생활형), 생활문화센터, 주거지 주차장, 다목적시설을 건립하는 검단복합문화센터 생활SOC 사업으로 복합화 시설이 지어지면, 수도권 서부지역 내 중소기업을 위한 대규모 신산업클러스터를 형성하고 있는 검단일반산업단지 근로자와 지역주민을 위한 복지시설로 자리매김할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가좌복합문화센터 생활SOC 사업은 백범로 622-9(근로자문화센터 주차장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작은도서관, 국민체육센터(근린생활형), 생활문화센터, 주거지 주차장, 다목적시설을 건립하는 내용이다.
건물 노후화와 협소한 문화공간으로 많은 불편을 야기한 근로자문화센터의 신축을 통해 근로자와 지역주민에게 더 나은 문화복지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간 문화‧복지 격차 해소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생활SOC 복합화 사업은 주민의 삶의 질 제고, 지역 균형 발전, 일자리 창출이라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강력한 추진력으로 살기 좋은 서구, 이사 오고 싶은 서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