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TV]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맞아 공공영역에서 언택트(비대면) 시스템을 빠르게 도입하는 가운데 인천 서구는 지난 11일 ‘AI 및 빅데이터 기반 지능형 민원상담시스템 중간보고회’를 열어 선제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
▲AI 및 빅데이터 기반 지능형 민원상담시스템 중간보고회(사진제공-인천시 서구)
구는 AI가 일상 언어를 통해 사람과 대화하며 답변을 해주는 대화형 메신저인 '챗봇 시스템'을 통해 365일 24시간 민원업무를 가능하게 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단순하면서도 반복적인 민원상담을 AI가 대신 처리하게 되면 업무시간에 맞춰 방문이나 전화로 상담해야했던 업무들이 한결 수월해지는 장점이 있다.
모바일 중심 민원시스템 '소통1번가의' 부속사업으로도 이목을 끌고 있는 '챗봇 시스템'은 오는 11월 오픈을 앞두고 있다.
모바일에 최적화된 신개념 민원시스템을 구축하는 소통1번가 플랫폼은 챗봇 시스템과 연계해 AI가 민원상담, 전달 기능까지 해낼 수 있으며, 구는 이를 위해 지도 검색, 검색어 추천 등 사용자의 편의를 다각적으로 고려해 설계를 마친 상황이다.
서구의 챗봇 시스템은 일상과 방역의 공존을 위해 온라인·비대면 수요가 급속히 확대되는 쌍방향 소통 도구로 국내에서 추진하는 지능형 국민비서 서비스 및 범정부 민원상담 365(챗봇) 구축 사업과도 맞닿는다. 현재 지자체별, 중앙행정기관별로 챗봇 서비스를 활용한 민원상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서구 관계자는 “챗봇 시스템을 통해 일반적인 구정 현황은 물론이고 주차 등 교통, 환경 분야에 대한 민원상담이 상시 가능하다”며 “전국 최초로 날씨나 시간 변화, 일상대화 등에 대한 감성상담 기능까지 구축했고 향후 단계별 고도화를 통해 구정 전 분야에 대한 상담 및 음성 플랫폼 기능을 구축함으로써 어르신 등 정보취약계층도 챗봇 시스템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세심히 살필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