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TV] 연수구가 가정 내 재활용품 배출 수거체계 개선을 위한 거점 분리배출 시설 확대와 함께 10대의 전용 수거차량을 투입해 재활용 선별률을 높이기 위해 적극 나선다.
이에 따라 9월부터 재활용품 수거 횟수를 기존 주 1회에서 3회로 늘리고, 지난 5월부터 시범운영 중인 4종의 분리수거봉투를 활용한 고정형 분리수거대 운영도 3개동에서 6개동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고정형 분리수거대, 비압착식 재활용 전용수거 차량(사진제공-인천시 연수구)
또 지역 내 재활용품의 올바른 분리배출과 수거체계 개선을 통한 자원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이달부터 인천 최초로 3.1톤(6대)과 1톤(4대) 비압착식 재활용 전용수거 차량 10대를 운영한다.
수거일은 주민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동별 음식물류 폐기물 배출 요일과 같은 날에 운영하고 단독․다세대 주택 인근 재활용 무단 거점 배출 상습지역에 자체 전담관리사를 지정해 시범운영 중인 고정형 분리수거대도 3개 동 1천400개에서 옥련1동, 연수1동, 동춘1동 등 6개 동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재활용품 수거 전용차량은 올해 초 연수구의 인천시 재활용 배출수거체계 개선을 위한 시범사업 공모 선정에 따라 구입한 것으로 인천시와 구가 각각 3억원씩 투입했다.
그동안 압착식 생활폐기물 수거차량은 선별률이 떨어지고 자원 가치를 낮춰 잔재쓰레기 소각과 매립량 증가 등의 문제점이 있었다. 이에 구는 비압착식 전용수거차량으로 전환하면서 지난달 재활용 전용차량 인수식을 겸한 자원관리사 발대식을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행사를 취소했다.
고남석 연구수청장은 “앞으로 생활폐기물 직매립 제로화 시대를 위해 생활폐기물을 줄이고 자원재활용률을 높이는 일은 피할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며 “연수구는 지속적인 배출 수거체계 개선을 위해 모든 행정적 역량을 모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