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TV] 인천 서구에서 5명의 확진환자(109~113번)가 추가 발생했다고 27일 밝혔다.
추가 확진자들 중 4명은 주님의교회 관련 추가 확진환자로, 27일 오전 9시 현재 이 교회 관련 서구 확진환자는 총 32명이 됐다.
109번 확진환자는 주님의교회 관련 확진환자인 81번, 87번 확진환자의 동거가족이다. 지난26일 접촉자로 분류되어 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 같은 날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지난 16일 주님의교회를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구 접촉자는 81번, 87번을 제외한 다른 동거가족 2명으로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타지역 접촉자 6명에 대해선 해당 지자체에 관련 사실을 통보했다.
110, 111, 112번 확진환자는 모두 주님의교회 방문자로 전수검사 대상이며, 26일 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은 결과 같은 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구 대책본부는 이들의 동거가족 등 접촉자와 세부 동선에 대해 심층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113번 확진환자는 서구 76번 확진환자의 동거가족으로 접촉자로 분류돼 25일 타 지자체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 26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서구 76번 확진환자는 사랑제일교회를 방문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서구 34번 확진환자의 비동거가족이다. 두 사람은 지난 8일 타지역에서 열린 가족모임에서 만났으며, 당일 가족모임에서는 다수의 확진환자가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서구는 113번 확진환자의 동선과 접촉자에 대해 심층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서구 대책본부는 주님의교회와 관련된 다수의 확진환자가 발생해 세밀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역학조사 결과 세부 동선에 관한 사항은 서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서구 대책본부 관계자는 “추가 감염 차단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아직 감염 확산의 추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며 “위협받고 있는 우리의 일상을 되찾기 위해 다시 한번 구민 여러분이 한마음으로 함께해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