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TV] 서구에 코로나19 확진환자가 1명 발생했다.
서구 대책본부에 따르면 서구 46번 확진환자인 A씨는 서울 소재 직장 내 확진환자의 접촉자로 확인됐으며,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소재 교회에 방문하거나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적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지난 16일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났으며, 19일 오후 직장 내 확진환자 발생 소식을 듣고 같은 날 서구 소재 의료기관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20일에 양성통보를 받고 인천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에 들어갔다.
서구 대책본부는 A씨의 거주지와 주변 지역에 대한 긴급방역을 완료했으며, 역학조사반은 A씨와 같이 거주하는 4명을 접촉자로 파악했고, 동선과 추가접촉자를 파악하기 위해 심층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서구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이재현 서구청장은 “오늘 인천 소재 교회에서도 1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이번 주말이 매우 중요한 고비인 만큼, 교회에 대해 비대면 예배만을 허용하고 모든 모임과 식사는 금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인천시도 오늘부로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을 발동했다”며 “구민 여러분께서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공동체가 함께 이번 위기를 극복하는 데 노력해주시길 부탁드리며, 개인의 안전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가 개인방역수칙 준수와 2단계로 격상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임을 명심해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