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TV] 인천 서구 재난안전대책본부는 19일 코로나19 확진환자가 1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서구 대책본부에 따르면 A씨(서구 45번 확진환자)는 오류동 소재 쿠팡 인천4물류센터 외부업체 직원으로 지난 15일 발열 증상이 나타났으며, 18일 오전 서구 소재 의료기관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이후 19일 오후에 양성통보를 받고 인천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서구보건소는 A씨의 확진판정 즉시 쿠팡에 확진환자 발생을 통보했고, 대책본부는 A씨의 자택과 주변지역에 대한 방역을 완료했으며, 쿠팡 측은 직원들에게 문자와 구두로 해당사실을 알리고 인천4물류센터를 폐쇄한 후 방역을 실시했다.
역학조사반은 A씨의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며, 접촉자는 동거가족 1명과 직장 내 탈의실을 같이 이용한 동료 27명 등 총 28명으로 파악됐다.
서구 대책본부는 쿠팡이 통근버스 이용 전 발열체크와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등 방역수칙을 준수했으나, A씨가 통근버스로 출․퇴근 한 것과 많은 인원이 근무하는 물류센터센터의 특성을 고려해 접촉자를 포함한 검사대상자를 100여명으로 확대하고 추가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서구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이재현 서구청장은 “서울 발 집단감염과 산발적 감염이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며 “개인방역수칙 준수와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으로 공동체의 안녕을 도모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